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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왜 숨었을까?|그림 두 장으로 이유를 말하는 놀이
놀이로 한 걸음 2026. 11. 1. 13:02곁에서 배우다 · 놀이로 한 걸음
“물고기 어디 갔지?” 하면 바위 밑을 콕 짚는데, “왜 숨었을까?” 하면 대화가 뚝 끊길 때가 있지요. 그럴 때 저는 아이가 짚은 바위 옆에 제 손가락도 가만히 놓아 보고 싶어요. 둘이 같은 곳을 보고 있으니, 거기서 이야기를 시작해도 되니까요.
오늘의 주인공은 돌멩이 하나에 깜짝 놀란 작은 물고기예요. ‘풍덩’과 ‘쏙’, 두 소리를 가지고 놀다가 “놀라서 숨었어”라는 말까지 이어 봅니다.

먼저, 물고기가 어디 있는지 찾아요
활동지 첫 장을 펴고 오른쪽 그림을 손바닥으로 살짝 가려 주세요. 왼쪽 그림을 보며 “풍덩!” 하고 작은 소리를 내 봅니다. 아이가 돌멩이나 물방울을 먼저 가리키면 그쪽을 함께 보세요. “돌이 물에 빠졌네.” 이 한마디면 그림 속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눌 수 있어요.
이제 손바닥을 들어 오른쪽 그림도 보여 주세요. “어? 아까 여기 있던 물고기는 어디 갔지?” 아이가 바위 밑을 짚으면 어른은 “찾았다, 여기 쏙 숨었네!” 하고 물고기 목소리를 내 보세요.

아이의 한마디에 이유를 붙여 봐요
그림이 익숙해지면 “물고기는 왜 숨었을까?” 하고 한 번 물어보세요. 두 장면을 번갈아 볼 시간을 주세요. 아이의 대답에 따라 다음 말이 달라져도 좋아요.
아이가 “풍덩!” 하면
“응, 풍덩 소리가 났지. 물고기가 놀라서 숨었나 봐.”아이가 바위만 가리키면
“여기 있네.” 어른이 물고기 목소리로 “나 깜짝 놀라서 숨었어” 하고 한 번 들려주세요.아이가 “거기가 집이야” 하면
“아, 여기가 물고기 집이구나. 똑똑, 들어가도 돼?” 아이가 지어 준 이야기를 따라가 보세요.이번에는 아이가 물어볼 차례예요
둘째 장에는 그림 카드와 역할 카드가 있어요. 어른이 카드를 잘라 장면 두 장을 나란히 놓고, ‘묻는 사람’과 ‘답하는 사람’ 카드를 한 장씩 나눠 가져요. 자르기 번거로운 날에는 종이 위에서 손가락으로 자기 역할을 짚어도 됩니다.

아이가 묻는 차례라면 “왜?” 한마디에도 대답해 주세요. 어른이 물고기처럼 바위 그림 뒤로 손을 쏙 숨기며 “풍덩 소리에 놀라서 숨었어!” 하고요. 아이가 물고기 역할을 골랐다면, 손을 숨기는 동작만으로 대답할 수도 있어요. 둘이 다시 ‘풍덩!’ 하고 웃었다면 오늘 이야기는 거기서 끝내도 좋겠어요.
그림 말놀이 활동지 내려받기
A4 가로 활동지 2쪽 · 오늘은 그림만 보고 싶다면 1쪽, 카드를 주고받으며 놀고 싶다면 2쪽을 인쇄해 주세요.
두 그림에서 보이는 행동부터 말해 보고 싶다면 물고기를 보고, 먹이를 줘요|‘~고’로 이어 말하는 그림 놀이를 함께 펼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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