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한 걸음

물고기를 보고 싶어요 | ‘~고 싶어요’로 말하는 그림 놀이

tysfamily 2026. 10. 16. 07:51

곁에서 배우다 · 놀이로 한 걸음

아이와 놀다 보면 “뭐 하고 싶어?” 하고 물을 때가 있어요. 아이는 장난감을 가리키거나 이름만 말하기도 하지요. 그럴 때 꺼내 볼 수 있도록, 하고 싶은 것을 고르는 그림을 준비했습니다.

물고기 보기, 공룡 놀이, 그림 그리기. 아이가 고른 그림을 보며 부모가 한 문장을 들려주세요. “공룡으로 놀고 싶구나.” 오늘은 그 말을 나누고, 고른 놀이를 함께 해보려 합니다.

01. 두 그림 중에 골라볼까요?

첫 장에는 물고기를 보는 아이와 공룡 장난감으로 노는 아이가 있어요. “물고기를 볼까, 공룡으로 놀까?” 하고 물어보세요. 손으로 가리켜도 좋습니다. 한 그림을 바라본다면 “이걸 하고 싶어?” 하고 뜻을 확인해 주세요. 바로 고르지 않으면 잠깐 기다려도 괜찮아요.

집에 수조가 없어도 됩니다. 물고기 그림이나 책을 함께 보면 돼요. 시작하기 전에 실제로 할 수 있는 놀이 두 가지를 준비해 주세요.

02. 아이의 말에 조금 보태 주세요

아이가 “공룡”이라고 하면 “공룡으로 놀고 싶구나” 하고 받아 주세요. 부모가 자기 차례에 “나는 물고기를 보고 싶어요” 하고 말해 보아도 좋아요. 두 번째 장에서는 공룡 놀이와 그림 그리기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물고기를 보고 싶어요.
공룡으로 놀고 싶어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이 문장을 그대로 따라 말하게 할 필요는 없어요. “보고 싶어”라고 말하거나 부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 그 뜻을 받아 주세요. 말을 더 길게 할 때까지 놀이를 미루지 않아도 됩니다.

03. 골랐다면 함께 해봐요

공룡을 골랐다면 공룡 장난감을 꺼내고, 그림 그리기를 골랐다면 종이와 색연필을 준비해요. 아이가 고른 것이 실제 놀이로 이어지게 해주세요.

세 번째 장에서는 세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순서대로 끝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림이 많아 망설인다면 하나를 가려 두 개만 보여 주세요.

둘 다 싫거나 그만하고 싶은 날도 있겠지요. “지금은 하고 싶은 게 없구나”, “여기까지 할까?” 하고 마쳐도 좋아요. 부모가 원하는 답을 고르는 시간이 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그림 놀이 자료 내려받기

두 가지 선택 그림 2쪽, 세 가지 선택 그림 1쪽, 함께하는 어른을 위한 안내 1쪽으로 구성한 PDF 4쪽입니다. A4 가로 방향으로 인쇄해 주세요. 한 번에 한 장만 꺼내도 충분하고, 자르지 않은 채 손으로 가리키며 사용할 수 있어요.

wish-sentence-play.pdf
1.60MB

오늘 아이가 긴 문장을 말하지 않았더라도,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하나 알게 되었다면 그걸로 놀이를 시작해 보세요. 함께 공룡을 움직이고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도 이야기는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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