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한 걸음

손을 씻고 밥을 먹어요 | 두 장면을 잇는 문장 놀이

tysfamily 2026. 10. 8. 20:21

곁에서 배우다 · 두 장면을 잇는 문장 놀이

손을 씻은 다음 밥을 먹고, 양말을 신은 다음 신발을 신어요. 익숙한 하루에도 앞뒤로 이어지는 작은 장면들이 있지요. 이번에는 그 두 장면을 나란히 놓고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지난번에 한 장면에 짧은 말을 보탰다면, 오늘은 “손을 씻어요”와 “밥을 먹어요”를 “손을 씻고 밥을 먹어요”로 이어 봅니다. 아이가 긴 문장을 완성해야 하는 시간은 아니에요. 두 그림을 함께 보고, 부모가 자연스럽게 이어 들려주는 놀이입니다.

아빠와 아이가 두 장면 그림을 보며 함께 이야기하는 모습

두 그림을 천천히 구경해요

각 묶음에는 같은 아이의 두 장면이 담겨 있어요. 왼쪽 그림을 본 뒤 오른쪽 그림으로 손가락을 옮겨 보세요. “손을 씻네. 여기서는 밥을 먹네.” 처음에는 따로 말해도 충분합니다.

아이에게 익숙한 묶음 하나부터 골라 주세요. 손을 씻는 그림만 가리키거나 “밥 먹어요” 한 문장만 말해도 좋아요. 아이가 보여 준 관심을 받아 주고, 두 행동을 잇는 말은 어른이 편안하게 들려주세요.

01. 손을 씻고 밥을 먹어요

먼저 손을 씻는 모습을 살펴봐요. 손을 비비는 흉내를 내도 재미있겠지요. 다음 그림에서는 식탁 앞에 앉은 아이를 찾아보세요.

손을 씻는 아이와 밥을 먹는 아이

하나씩 · “손을 씻어요.” “밥을 먹어요.”

이어 들려주기 · “손을 씻고 밥을 먹어요.”

아이가 밥부터 가리키면 “밥을 먹네” 하고 먼저 받아 주세요. 관심을 보이는 그림부터 이야기를 나누다가, 두 그림을 차례로 짚으며 이어 말해 보세요.

02.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어요

양말과 신발을 하나씩 찾아봐요. 발을 쏙 넣는 모습을 손짓으로 표현해도 좋아요. 집에 있는 양말을 가져와 그림 옆에 놓아 볼 수도 있습니다.

양말을 신는 아이와 신발을 신는 아이

하나씩 · “양말을 신어요.” “신발을 신어요.”

이어 들려주기 ·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어요.”

“양말!”이라는 말에도 “응, 양말을 신네” 하고 답해 주세요. 이어진 문장을 들려준 뒤에는 잠깐 기다려요. 아이가 신발을 만져 보거나 자기 발을 보여 주면 그 반응으로 이야기를 계속해도 됩니다.

03. 장난감을 정리하고 책을 읽어요

장난감을 바구니에 넣는 아이와 책을 펼친 아이가 보여요. “장난감을 정리하네. 다음에는 책을 읽네.” 두 그림 속 행동을 짧게 이야기해 주세요.

장난감을 정리하는 아이와 책을 읽는 아이

하나씩 · “장난감을 정리해요.” “책을 읽어요.”

이어 들려주기 · “장난감을 정리하고 책을 읽어요.”

“우리도 블록을 정리하고 책을 볼까?” 하고 생활 속 놀이로 이어 가도 좋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골라 오면, 이번에는 그 책을 함께 펼쳐 보세요.

듣기만 하는 날도 괜찮아요

오늘은 두 행동을 ‘~고’로 잇는 말 하나만 만나 봅니다. “따라 해 봐”, “다시 말해 볼까?” 하고 확인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가리키기, 짧은 말, 한 문장 모두 놀이에 참여하는 방법이에요.

한 묶음을 보고 그만해도 충분합니다. 나중에 실제로 손을 씻고 식탁으로 갈 때 “손을 씻고 밥을 먹자” 하고 한마디 건네 보세요. 그림에서 들었던 말을 익숙한 하루 속에서 다시 만나는 거예요.

활동지 PDF 내려받기

그림 활동지 3장과 어른을 위한 안내 1장, 총 4쪽입니다. A4 가로 방향으로 ‘페이지에 맞춤’을 선택해 인쇄해 주세요. 마음에 드는 묶음만 인쇄하거나 화면으로 함께 보셔도 좋습니다.

two-actions-play.pdf
1.53MB

부모와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가정 놀이 자료입니다. 아이가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함께해 주세요.

이전 문장 놀이 — 그림 속 한 문장에 짧은 말 보태기

반응형